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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 임상술식 정리

치과 신경치료 술식정리

by 어금니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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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금니 입니다. 오늘은 신경치료 술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장님 마다 하시는 스타일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경치료치아 내부에 감염된 신경을 제거한 후,

빈 공간을 세척하고 충전 재료를 채워넣어서 치아의 기능을 유지하는 시술입니다.

 

신경치료는 하루만에 끝나는 진료가 아니라

신경을 찾고, 소독하고, 충전하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한 치아당 3번- 4번 정도 내원해 치료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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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일 경우 하루만에 신경치료가 가능합니다. (당일발수근충)

 


 

1) 신경치료 첫날 (Pulp extirpation)

1. 마취
10분 이상 기다린 후 진행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 마취를 해도 아플수 있음)
2. 교합면 삭제
3. 근관와동 형성
330bur, endo z bur
4. 발수 (Pulp extirpation)
프로테이퍼 s1
5. 근관장 측정
endo ruler, file, root zx
6. 치근단 촬영
7. 근관 확대 (반복)
8. 근관 소독
naocl(소독), saline(세척)
- naocl은 냄새도 독하고 옷에 닿으면 색도 달라지니 석션 주의
9. 근관 건조
paper point
10. 임시근관충전
칼시펙스
(or비타펙스 사용)
11. 가봉
cotton pellet을 와동 안에 넣고
caviton으로 매운다.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저는 표 만드는 걸 참 사랑하는거 같아요.

아마 저랑 반대로 표만 보시면 어질어질 싫어하실 분도 있을테니 말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신경치료 첫날은 Pulp extirpation(발수) 이라고 해서 PE 라고 합니다.

약어 안쓰는 치과도 있지만,

예전 실습나갔을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생님들이 PE, CE, CI 해서 멘붕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

 

치과에 보통 신경치료 기구만 모아둔 카트가 있을텐데요.

거기서 saline용액과 naocl, endo ruler, endo mirror, file, paper point, protaper.. 등은

신경치료 기간 내내 사용하니까 매번 잘 챙겨주세요.

 

신경치료 첫날엔 마취 해야 통증을 느끼지 않으니까 마취도구도 준비해야하고,

오래 입벌리면 힘드니까 개구기, 근관 확대 후 길이 측정해야하니 root zx.

신경 끝까지 잘 확대했나 확인 해야 하니까 치근단 촬영도 하겠네요.

 

그리고 환자를 그냥 보내드릴순 없으니 신경치료한 빈 공간을 메워야 겠죠?

*칼시펙스(or 비타펙스), 케비톤이랑 스타퍼 까지 준비 해주시면 됩니다.

(칼시펙스는 임시로 근관을 충전하는 재료입니다.)

 

기구를 더 추가하자면 러버댐 정도 있을 것 같네요.

 


과정은 이렇습니다.

 

-1. 마취 충분히 기다린 후 교합면을 삭제합니다.

일단 교합면을 좀 평평하게 만들어야 프로테이퍼로 확대한 후 길이 측정할때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교합면 삭제 후 근관 와동 형성 하고, 프로테이퍼로 발수 진행하는데 나오는 이물질은 닦아드립니다.

 

-2. Root zx로 길이를 측정하고, 근관에 file을 꽂은 뒤 치근단 촬영을 합니다.

 

-3. 근관 확대는 SX->S1->S2->F1->F2->F3->F4->F5 순서 입니다.

전부 F5까지 확대하는 건 아니고, 원장님 판단하에 필요한 만큼만 확대합니다.

 

-4. Naocl로 소독후 Saline으로 세척합니다.

Naocl은 냄새도 독하고, 옷에 묻으면 색도 변하니 시린지 팁이 절대 터지지 않게 주의해야하고

메탈석션팁을 가까이 가져가 석션해야합니다.

 

-5. 그 후 에어을 불어 수분을 날리고 , paper point로 근관을 건조시킵니다.

3way syringe로 에어 불때 역시 팁을 가까이 가져가야 합니다.

 

- 임시근관충전재 (칼시팩스)로 근관을 메꾸고, 코튼팔렛을 와동에 넣습니다.

그 위에 케비톤으로 충전합니다. 트레이에 물을 뿌려서 케비톤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이제 위에 표를 다시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게 됐을까요?

 


 

 

신경치료 첫날엔 신경치료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합니다.

저는 처음 환자분께 주의사항 설명할때 얼레벌레 식은땀 뻘뻘 흘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얼레벌레)

 

연습하실때 유튜브 보고 참고 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혹시 멘트 연습 필요하신분이 계실까봐 밑에 제가 하는 멘트들 적어놓겠습니다.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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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치료기간 신경치료는 보통 한 치아당 3-4번 정도 내원해주셔야하구요
치아 상태에 따라 내원 횟수가 증가 할 수도 있어요.
본을 뜨고 보철물을 붙이는 치료는 또 따로 오셔야 해서
총 6번 정도 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경치료 통증 신경치료는 신경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치료라서
마취가 풀리면 하루이틀 동안은 아플수도 있는데
아픈 증상이 있으시면 참지말고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를 복용해주시는게 좋아요.

진통제를 드셔도 계속해서 아프시면 치과에 내원해 주세요.

신경치료 직후에는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 시간 지난 후 사라지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임시약재 치료 후 치아에 생긴 구멍을 임시약재로 메워드렸는데요,
임시약재는 굳는데 한시간정도 걸리니 빠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만약 임시약재가 빠지셨다면 치과로 오셔서 막아주셔야해요.
보철치료 신경치료 된 치아는 치아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서
푸석푸석 약해지기 때문에 보철물을 씌우기 전까지는
무조건 반대편으로 식사해 주세요.

잘못 저작 할 경우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반드시 보철물을 하시고 식사 하실게요.
내원 증상이 사라지셨다고 치료를 중단하고 내원하지 않으시면
상태가 악화 돼 발치할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아프지 않더라도 꼭 끝까지 내원해주세요.
발치 및 검진 치아 뿌리에 금이 가 있거나 신경치료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부득이 하게 치아를 빼야 될 수도 있다는 거 참고해 주시고,

신경치료 후 2년에서 3년 사이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6개월마다 병원에 정기검진 와주세요.

 


 

2) 신경치료 2일차 (Canal Enlargement)

- 케비톤 제거 후 '확대->소독->건조>가봉' 과정 동일

 

신경치료 2일차는 Canal Enlargement(근관 확대) 해서 CE 입니다.

saline, naocl, endo ruler, endo mirror, file, paper point, protaper

러버댐, 개구기, 칼시팩스, 케비톤, 스케일러 팁 등이 필요합니다.

 

가봉한 케비톤은 보통 스케일러 팁으로 제거하고, 그 다음 과정은 1일차와 동일합니다.

환자가 불편하지 않으면 마취는 따로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신경치료 첫날 확대가 충분했다면 소독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원횟수-1)


3) 신경치료 3일차 (Canal Irrigation)

- 케비톤 제거-> 소독-> 건조-> 가봉

 

눈치채셨겠지만 3일차는 (Canal Irrigation)소독 위주로 진행해서 CI 라고 합니다.

재료는 CE와 거의 동일시 합니다.

 

5분~10분 간격으로 근관에 Naocl용액을 넣고 교체해줍니다.

 

* 소독하는 날인데 protaper는 왜 사용할까요?

다음 근관충전 마무리 하기 전 확대한 길이를 재확인 하기 위해서 입니다. ^^

 

 


4) 신경치료 4일차 (Canal Filling)

1. 마취
(입안에 뜨거운 게 들어가면서 살짝 느낌 날 수 있음)
2. 케비톤 제거
초음파 스케일러 사용
3. 근관 소독
4. 근관 건조
5. 근관 충전
GP cone에 실러 (or mta)를 묻혀 근관에 넣고
알파로 커팅 후 플러거 및 스프레더로 다져놓는다.
그 후 베타로 충전 후 플러거로 다진다.
6. 치근단 촬영
7. 가봉
* 치과에 따라서 크라운 프랩까지 하는 경우도 있음

 

마지막날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임시약제 제거 후 소독하고 건조하고 충전, 촬영, 가봉 끝
 

충전할때 불편할 수 있으니 마취

임시약제 제거할때 사용하는 스케일러팁,
입벌리기 힘드니까 개구기,
침 들어가면 안되니까 러버댐,
소독 및 세척 naocl, saline,
충전재료 GP cone, 실러,
충전한 지피콘 다져넣는 스프레더, 플러거, (+알파, 베타)
사진 찍어야하니 치근단 촬영 기구,
마지막 가봉 케비톤까지.

 

* 참고로 실러의 역할은 근관 충전 시 가타퍼차가 들어갈 수 없는 부위를 충전하고,

상아질벽과 가타퍼차 연결해주는 역할입니다.

(MTA도 실러랑 비슷합니다. 조금 더 좋은 재료라고 들었습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신경치료 술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장님들 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시기 때문에 술식이나 재료가 조금씩은 다를수도 있습니다.

이 점 꼭 꼭 꼭 참고해주세요.

 

곧 실습 나가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방금 막 취업하신 선생님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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